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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동생' 김동현, 처남에 주먹 휘둘러 벌금형…"기절할 정도"

배우 김동현. GF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혜수의 동생이자 배우 김동현이 자신의 처남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5일 SBS 연예뉴스는 김동현이 손위처남 A씨의 머리와 목을 수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김동현은 A씨에게 인테리어 업자를 소개했다. 하지만 시공에 불만을 품은 A씨가 항의하자 김동현은 전화통화로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한 뒤 지난해 8월 19일 A씨의 자택을 찾아가 폭력을 휘둘렀다.

김동현의 폭행으로 A씨는 병원에서 뇌출혈과 코뼈 골절, 경추 염좌 등 상해 진단을 받았으며, 우울증과 불안증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해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이 매체에 "피해자가 중증면역 질환으로 전신 관절염을 심하게 앓고 있어 폭행에 대한 반격이 쉽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만류하는 장모 앞에서 A씨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무자비한 상해를 저질렀다"며 "김동현은 사과는커녕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상해 혐의 뿐 아니라 김동현을 협박과 주거침입 혐의로 추가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 1월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이후 김동현은 판결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나 지난 11일 이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수의 둘째 동생인 김동현은 1994년 롯데 전속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 '장길산', '미워도 좋아', '신드롬', '푸른거탑 제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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