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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빨간맛' 금지"…'빨강 계엄령' 걸린 여고, 정치 편향 논란

누리꾼들 "학교 감독 안하나", "교사가 적은건가" 등 반응

학교 정보 및 규칙 작성자, 파악 불가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대선 투표일 다음날인 3월 10일 이를 두고 한 학교에서 반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위터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한 학교 칠판에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빨강 계엄령 걸린 여고 근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학교 교실 칠판 한구석을 찍은 사진이 첨부됐다. 사진에는 '3월 10일 임시 규칙'이라는 제목 하에 다섯 개의 실천 사항이 적혔다. 실천 사항에는 ‘빨강 분필 사용 금지’, '이문세 '붉은 노을' 금지', '레드벨벳 '빨간 맛' 금지' , ‘적색편이 언급 금지’, ‘왜 피곤한지 묻지 않기’ 등이 담겼다.

다섯 가지 실천 사항의 공통 부분은 빨간색(Red)이며 3월 10일에 빨간색과 관련된 행위는 하지 말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쟁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초접전 끝에 누르고 당선을 확정한 날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생들에게 '반(反) 윤석열' 정서를 유도했다며 정치 편향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학교는 이런 거 감독 관리 안하나”, “굳이 칠판에 적어둘 필요가 있었나”, “설마 교사가 적어둔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너희가 미래다", "언니들이 미안해", "얼마나 갈라쳐 놨으면 학생들이 저러냐", "어른들이 저리 만든 거다", “갈라치기에 익숙한 불쌍한 학생들” 등의 반응을 적었다.

한편 해당 학교와 칠판에 적힌 임시 규칙 작성자에 대한 정보와 출처는 현재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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