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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일정 취소

첫 비대위 회의도 격리 중 화상 참여

코로나 증상 악화로 예정된 일정 취소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화상을 통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증상 악화로 인해 15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밤 KBS '더라이브'에 박 위워장이 화상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증상이 나빠지면서 결국 출연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도 자택 격리 중인 상황에서 화상 참석으로 대신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박 위원장은 자택에서 격리하다가 호흡기 관련 증상에 이날 오후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박 위원장은 호흡곤란 증상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진료를 받은 사실이 와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오는 17일까지 자택에서 격리하며 치료받다가 18일부터는 대면 회의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증상이 나빠지면서 공개 활동 계획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박 위원장은 디지털 성폭력 범죄인 ‘n번방 사건’을 추적해 최초로 수면 위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대선 패배를 수습할 공동비대위원장으로 박지현 여성위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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