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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위트 담은 티저 포스터…4월 27일 첫 방송

'살인자의 쇼핑목록' / 사진=tvN 제공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17일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극본 한지완/연출 이언희) 측은 "4월 27일로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과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 등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해 오싹한 살인사건에 발칙한 상상력과 유쾌한 코미디를 더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마트 영수증을 기반으로 한 평범한 동네 사람들의 추리극'이라는 소재와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등 개성만점 배우들의 슈퍼 시너지로 작품의 완성도를 담보한다.

티저 포스터 속에는 토마토, 레몬, 통조림 등 얼핏 보면 평범한 쇼핑물품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다. 하지만 물건 사이에 있어서는 안 될 살벌한 공구들이 숨겨져 있어 소름과 웃음을 유발한다. 붉은 손도끼와 몽키스페너, 니퍼가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이에 더해 입구가 터진 토마토 케첩이 바닥에 흥건히 뿌려져 있는데, 마치 선명한 핏자국을 연상케 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평범한 슈퍼마켓에서 의문의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하며, 쇼핑물품 속 수상한 흔적이 범인을 추리하는데 어떤 단서가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하단에 이광수의 코믹한 표정이 담긴 영수증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광수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모습. 웹툰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범인은 영수증 안에 있다'라는 카피에서 이광수와 범인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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