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국민의힘에서는 김영환 전 의원과 임태희 전 이명박 대통령 대통령실장이 상위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이 뉴스웍스 의뢰로 지난 14~16일 사흘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안민석 의원은 19.9%, 염태영 전 시장은 15.5%의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김태년 의원 5.8%, 조정식 의원 4.5%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32.1%, 잘 모름이 9.1%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안민석 의원(33.3%), 염태영 전 시장(22.3%), 김태년 의원(9.3%), 조정식 의원(6.9%)의 순으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민석 의원(10.0%), 염태영 전 시장(8.7%), 김태년 의원(2.9%), 조정식 의원(2.4%)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군에선 김영환 전 의원 10.4%, 임태희 전 실장 8.7%,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7.9% 순이었다. 이어 정병국 전 의원 5.1%, 함진규 전 의원 1.6%의 지지율을 보였다. 기타 다른 후보는 15.2%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37.1%, 모름·응답 거절은 14.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영환 전 의원(17.6%), 심재철 전 부의장(11.9%), 임태희 전 실장(11.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임태희 전 실장(7.5%), 김영환 전 의원(5.5%), 심재철 전 부의장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차기 경기도지사의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정책 및 공약(38.9%)을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지지정당(31.7%), 인물(26.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여론조사(ARS, 무선 RDD 82.9%+유선 RDD 17.1%)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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