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에피스로 toGATHER'를 16~17일 양일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뜻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최대 주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역시 지난 11일부터 상반기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대학(원)생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실제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공간에서 300여 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채용 설명회를 통해 회사 소개와 더불어 현업 부서장들이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직자와의 1대1 채용 상담을 통해 직무에 대한 폭 넓은 정보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로부터 평소 가지고 있던 취업, 진로의 궁금증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직자 분들의 솔직한 경험담과 조언이 취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지난 겨울방학 기간 중 취업 준비생들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12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멘티로 참여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입사 4-5년차 직원 40여 명의 멘토들을 통해 직무 정보, 필요 역량,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 받았다.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상무)은 “대면 행사 진행이 어려운 환경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생동감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취업 준비생들이 업계와 회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되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바이오 제약 회사다. 더 많은 환자들에게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 총 6종 제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현재 한국과 유럽 등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5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근간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수립하고 인재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