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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맞춤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해치BCM’ 개발

치유 호흡법, 순환 운동, 마음 챙긴 운동으로 건강증진 도모

전남 완도군이 맞춤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탄력밴드를 활용한 운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청정한 해양기후를 활용한 주민의 건강관리와 치유 고객을 위한 맞춤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인 '해치 BCM'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은 해양기후(해풍, 해양 에어로졸 등) 노출을 통해 신체 감각 훈련과 휴식, 재활 등 건강증진을 위한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명은 ‘해치 BCM’이다. ‘해치’는 해변 치유의 줄임말러 B는 호흡(Breathing), C는 순환(Circulation), M은 마음 챙김(Mindfulness)이다.

‘해치 BCM’을 통해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해양 에어로졸 흡입을 위한 ‘치유 호흡법’과 모래, 해수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순환 운동’, 파도 소리, 바닷바람을 활용해 오감 자극을 통한 ‘마음 챙김 운동’으로 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치유 호흡은 흉곽 두드리기, 폐 점핑, 척수 호흡, 호흡 촉진 요가 등이며, 순환 운동은 파라슈트, 훌라핏, 짐볼 카디오, 스틱 엑스사이즈 등으로 이뤄져 있다. 마음 챙김 운동은 해변 모래성 쌓기, 두드림 기법, 명상 걷기, 자가 이완요법 등이다.



특히 폼 롤러, 탄력 밴드, 링, 파라슈트, 후프 등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해 움직임의 보조 효과와 프로그램의 집중도를 높여주도록 구성했다.

맞춤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은 야외에서 이뤄지는 활동으로 여름, 봄가을, 겨울 등 계절별 기후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해양기후치유는 심장 질환 계통, 근육 대사, 근골격계 및 호흡기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동작이 지나치게 크거나 큰 힘을 쓰는 동작이 없어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며 “갱년기 증상이 있어서 평소 답답했는데 가슴이 뻥 뚫리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풀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해치BCM을 진행할 전문가를 양성하고 프로그램 적용을 위한 프로세스를 작성해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 증진 체조와 방문객을 위한 치유적 기후요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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