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24분께 "한 남성이 본인 바지에 불을 붙이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시민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서울 구로구 개봉역 인근을 지나는 1호선 열차 안에서 손에 들고 있던 바지에 불을 붙이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해당 남성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제지해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등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현재 인천부평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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