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보낼 용병을 모집 중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보낼 용병들을 모집해 왔으며 이들은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 전방에 배치될 예정이다.
가디언은 "시리아가 모집한 병사들은 국가 지원을 받는 가장 큰 규모의 용병일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 정보기관에 따르면 시리아 용병 선발대 150명은 17일 이미 러시아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4만 명의 시리아 병사들이 참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국제사회의 외면에도 셰이크 무함마드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하며 시리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러시아는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 내전 개입을 공식화하고 아사드 대통령 구하기에 나선 2015년부터 시리아 친정부 성향 민병대를 훈련하고 지원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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