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생계유지 수단인 포클레인을 도난당했다면서 함께 범인을 찾아달라는 안타까운 사연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원 여러분, 포클레인을 도난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희 아버지가 경기도 파주에서 20여년간 포클레인 중장비 운전을 하셨다"면서 "4년 전 포클레인을 새로 구매했는데 이날 오전 포클레인을 도난당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A씨는 "아버지는 지난 11일 일을 마치시고 공사현장 근처에 포클레인을 주차해놓으셨다"면서 "12일 오후 2시쯤 차량 정비를 위해 마지막으로 포클레인을 확인했고, 일요일은 휴무로 출근하지 않았다. 그러다 14일 아침 차량이 도난된 것을 확인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현재 해당 포클레인은 파주경찰서에 도난 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포클레인이 있던 근처에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도 내걸 계획이다.
아울러 A씨는 포클레인 번호와 도난 위치를 공개한 뒤 "차량을 보게 된다면 제보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여기에 덧붙여 A씨는 "두 달 전쯤에도 일산에서 포클레인 한 대가 도난당했다더라"며 "아마 전문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 문을 딴 뒤 트럭에 실어간 것 같다"고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 두 번 해 본 사람이 아닐 듯", "미리 쉬는 날을 파악하고 훔쳐간 것 같다", "차량 도난 사건은 봤더도 포클레인을 훔쳐가다니", "포클레인 훔쳐가는 건 처음 본다", "CCTV 확인해서 꼭 잡길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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