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세대’ 정치인인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부산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장관은 “저를 정치에 뛰어들게 만들었던 거대 담론의 시대가 저물고 생활 정치 시대가 왔다면 나는 거기에 적합한 정치인인가를 자문자답해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만 있으면 출마하는 직업적 정치인의 길을 더 이상 걷고 싶지는 않다”고 했는데요. 선거만 있으면 출마하는 나머지 86 정치인들을 내려치는 죽비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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