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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하우징페어] 대우건설, 빅데이터 기반 '전략사업지 시스템'으로 올해 3만가구 공급





대우건설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내 주택 공급 1위 자리를 지켜온 데 이어 올해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3만 가구 이상을 공급한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의 유망 사업지를 공략하는 ‘전략 사업지 시스템’을 활용, 서울 등 수도권에 1만 6497가구, 지방에 1만 35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행당7구역·신림3구역·마포로3-3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51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도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등 자체 사업과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베르몬트로 광명’ 등 주요 지역에 1만 717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은 전년 대비 분양 물량은 소폭 줄었지만 지역을 다변화해 틈새 수요를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타운하우스인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1단지’와 충북 충주기업도시 내 주상복합(1169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 시설도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자체 인공지능(AI)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 시설의 인기를 사전 예측해 부산 ‘서면 푸르지오시티 시그니처’와 인천 ‘경서 북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영업이익 738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32.2%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최근 5개년 중 최대치였던 2020년보다 더 상승한 8.5%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매출도 전년 대비 6.7% 증가한 8조 6852억 원을 찍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71.6% 늘어난 4849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 하반기부터 가파른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부채비율의 경우 고점이었던 2019년 말(290%) 대비 65%포인트 감소했고, 현금성 자산 보유액도 1조 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호실적은 주택 사업 부문의 탄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과천주공5단지·흑석11구역 등 15개 프로젝트, 총 3조 8992억 원의 수주액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현장에서도 수익이 안정화되고 있다. 원청으로 참여하고 있는 나이지리아LNG 트레인7, 수의계약으로 진행 중인 이라크 알포(Al Faw) 현장 등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이라크 등 국내외 현장의 수익이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대우건설 주택공급 계획(단위: 가구)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타운하우스합계
서울5175239366-5780
경기·인천72537402724-1만717
지방6557534312883151만3503
합계1만8985632243783153만

자료: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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