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온(140410)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한 가운데 22일 오전 고수익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중 메지온은 3위에 올랐다.
메지온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후 메지온은 보통주식 1주당 2.0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고수익 투자자들은 이런 상황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여기고 집중 매수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전날 메지온은 단심실증 환자의 운동능력 등을 개선하는 의약품 '유데나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불발됐다고 밝혔다 FDA는 메지온이 제출한 품목허가 신청서 1차 지표의 통계적 유의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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