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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 개관

서울 용산역사박물관 전경. 사진 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는 23일 용산역사박물관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

등록문화재 제428호로 지정된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철도기지로 개발된 용산을 상징한다. 1984년부터는 중앙대 용산병원으로 운영되다 2011년 이전했다. 지상 2층, 연면적 20275㎡ 규모로, 붉은색 외벽을 유지하면서 철도병원으로 쓰였던 당시 내부 흔적과 스테인드글라스를 보존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인 용산성심신학교와 최초의 이슬람 성원인 서울중앙성원, 토속신앙인 부군당 등 용산 지역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은 용산구가 직접 사들이거나 기증받은 것으로 4000여점에 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에는 한글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리움미술관 등 20여개 박물관이 있다"며 "투어코스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관광할 수 있도록 해설사 교육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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