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천(Fortune)지 선정 글로벌 200대 기업인 프랑스 생고뱅이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첨단 바이오 제조시설을 확충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생고뱅의 100% 자회사인 생고뱅코리아가 최근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원부자재 제조시설 증설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시설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생고뱅코리아는 시설 연면적을 1만 3619㎡ 규모로 늘렸고, 기존 납품하던 일회용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 제품의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생고뱅은 1665년 창업해 350년 넘게 세라믹 재료와 고성능 플라스틱 기술 분야 제품을 생산한 기업이다. 현재 67개국에 지사를 두고 생명과학·의료·항공·자동차·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 다양한 공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생고뱅코리아가 송도 입주 2년 만에 시설을 증설한 것은 송도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최고의 위상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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