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는 23일 한국신문상 수상작 총 4편과 특별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뉴스취재보도 부문에는 문화일보의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 비리’ 연속 보도와 강원도민일보의 ‘강원도교육청 예산낭비 논란’ 연속 보도가 선정됐다. 기획탐사보도 부문은 한겨레신문의 ‘2천만 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과 매일신문의 ‘구하라 시리즈-빈곤 동네와 주거 빈곤 아동’ 보도가 뽑혔다. 심사위원들의 건의에 따라 선정된 특별상엔 매일경제 논설실의 ‘언론악법 멈춰라’ 사설 시리즈가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오후 5시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신문의 날 기념대회와 함께 열린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공모에 뉴스취재보도 부문 17편, 기획탐사보도 30편 등 총 47편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응모작에 대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점을 정확하게 포착해 취재 정신을 발휘했고,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고안해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신문의 가치를 확인시켜 준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신문상은 매년 뛰어난 보도활동을 통해 한국 신문의 발전과 언론창달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뉴스취재보도와 기획팀사보도 2개 부문으로 재경 및 지역신문을 각각 선정한다. 뉴스취재·기획탐사보도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특별상 수상자는 상패를 각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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