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간된 ‘하버드는 학생들에게 행복을 가르친다’는 엄청난 학습량과 치열한 경쟁으로 대표되는 하버드대에서 행복 열풍을 불러일으킨 인기강좌를 엮은 책 ‘해피어’의 개정판이다.
이 책의 저자인 탈 벤 샤하르 하버드대 교수는 “내일의 성공을 위하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하루를 어떻게 하면 더 생산적으로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고민할 게 아니라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할 수 있는 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에도 연습과 공부가 필요하며 명상하기, 목표세우기, 규칙정하기, 감사 표현하기, 행복일기 쓰기, 인생 도표 그리기 등 행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도 함께 이야기 한다.
한편 과도한 경쟁에 내몰린 학생들이 연이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자살 방지와 인성교육을 위해 신설된 명상 강의 내용을 재구성한 책 ‘카이스트 명상 수업’도 같은 맥락의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덕주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실제로 살아오면서 여러 차례 고난의 시기에 명상의 도움을 크게 받은 적이 있다.
그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마음빼기 명상법을 소개하고 명상의 효과를 뇌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강의를 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좌절하고 주저앉게 되는 요즘,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는 책들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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