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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측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연스러운 만남 계기 마련되길"

김은혜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3일 삼청동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이 얼마나 회복됏는지 모르겟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이 안정되는대로 건강을 회복하시면 쟈연스러운 만남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한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시 간단한 인사말을 한 뒤,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한차례 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나 새 정부에 대한 언급을 어떻게 내놓는지에따라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 성사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본인이 구속 수사한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제가 공직자 신분으로 법 집행을 한 부분과 달리 지금은 정치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크게 기여하신 분에 대한 평가와 국민의 통합,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 통화를 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오후 푹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함께 코로나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도 신뢰 관계를 지속해온 우방"이라며 "올해 수교 30주년인데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한-아세안 동반자 관계에서도 베트남의 위치는 중요하다”며 “아세안 대화 조정국의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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