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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없는 스콧의 기부, 이번엔 해비타트에 5200억





미국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아내 매켄지 스콧이 해비타트에 4억 3600만 달러(약 5290억 원)를 기부했다.

22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해비타트는 이날 스콧의 거액 기부 사실을 알리면서 “해비타트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모두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 인류를 하나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며 스콧이 그 일을 가능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해비타트와 미국에 있는 84개 자매 기구로 분산될 스콧의 기부금은 특히 유색인종 거주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스콧은 자신의 재산의 상당 부분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서약한 바 있다.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인 스콧의 재산은 이날 기준 490억 달러(약 59조 5000억 원)에 이른다. 스콧은 이미 수십억 달러를 종교와 젠더, 경제적 평등을 위한 다양한 단체에 기부해 왔다. 또 자신의 기부 사실을 밝히지 않고 기부받는 단체가 이를 공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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