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종 전 청와대 행정관(57·더불어민주당)이 23일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광주 평동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광산’을 설계하고 ‘더 행복한 광산’을 꿈꾸는 ‘새로운 광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지금껏 공익과 민주주의, 시민의 권익·행복을 위해 제 삶을 바쳐왔고, 김대중 대통령 비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국정을 배우고 노무현재단 광주공동대표로 노무현 대통령을 닮고자 했다”며 “제가 배웠던 모든 경험과 지혜를 광산의 미래에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주 1회 정책발표회를 통해 보다 상세한 정책과 구상을 말하겠다”며 “혼자 꿈을 꾸면 꿈이지만, 함께 꿈을 꾸면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광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더 큰 꿈을 꾸는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행정관은 ‘더 큰 광산’을 위한 4대 계획으로 △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광산구내 산단 IR-투자 플랫폼 구축 △도농복합형 첨단농장 조성 △21개 동 자치정부로 개편 등을 제시했다.
또 ‘더 행복한 광산’을 위해 △상시 안전 감시체계 전환 △세계문화·음식축제 브랜드화 △안전망-경제망-관계망의 촘촘한 관계망 등을 약속했다.
박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비서실 부실장,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 김대중 대통령후보 비서실 전략기획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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