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국·시비 3303억 원을 들여 인천 1호선을 송도 8공구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송도 8공구 연장선은 길이가 1.46㎞이고 2개역이 신설된다.
이 노선은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확정된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총 8개 노선 가운데 우선투자순위 7위로 반영됐다. 시는 애초 인천 1호선을 송도 9공구에 있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할 계획이었지만, 투자 사업비 대비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8공구 연결로 계획을 변경했다.
최근 송도국제도시에서 대규모 주거시설 입주가 집중된 8공구에는 현재까지 아파트 1만1668호, 오피스텔 4026실이 준공됐고 내년 초 아파트 1820호, 오피스텔 851실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은 미래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을 검토할 수 있는 후보노선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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