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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제재에…비료 수요, 캐나다로 몰린다

포타시 생산 업체 뉴트리엔

올 100만톤 증산…주가 70%↑


서방의 경제 제재로 세계 1위 비료 생산국인 러시아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비료 수요가 또 다른 비료 강국인 캐나다로 몰리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옥수수나 대두 등 주요 작물의 비료로 쓰이는 포타시 생산 업체인 캐나다 뉴트리엔이 기존의 연간 생산 계획보다 약 100만 톤을 늘린 1500만 톤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포타시 생산 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다. 생산 증대에 힘입어 블룸버그는 뉴트리엔 주가가 1년 전보다 70.78% 올랐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세계 시장에서 2위 칼륨 생산국이자 최대 포타시 생산국이었다. 다만 전쟁 이후 러시아나 벨라루스와 거래하던 업체들이 캐나다를 대체 수입처로 삼으면서 캐나다 비료 산업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너선 윌킨슨 캐나다 천연자원장관은 최근 “비료 원료인 칼륨과 우라늄 등을 구하기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공급을 조절하려는 시도도 있다. 또 다른 비료 원료인 우라늄을 생산하는 캐나다의 북미 최대 광산 업체 카메코는 “현재까지는 생산량 변화 없이 주요 우라늄 공장 2곳의 생산을 제한하며 공급을 유지할 것”이라며 “제재에 따른 여파가 클 경우 공급량을 늘려 수요처에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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