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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화색 도는 인천항 일자리 2900개 만든다

IPA·인천관광公·인천항만연 협업

크루즈 관광 전문인력 양성하고

중장년 지게차 운전기능사 교육

협력 中企 위해 80억 상생펀드 조성

인천신항 컨테이너 전용 부두. 서울경제 DB




인천항만공사(IPA)가 올해 항만 일자리 2900여개를 신규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직업계고·청년·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을 진행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신규 항만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IPA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급변하는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해 올해 2875명의 항만 일자리를 새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민·관·학 협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매칭을 집중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청년 취업 지원과 해양관광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크루즈 관광 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을 고려한 선박 실습 및 기업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크루즈선 입항이 중단됐지만 앞으로는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중장년의 물류현장 재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사발전재단 및 인천항만연수원과 공동 운영하는 3톤 이상 지게차 운전기능사 취득과정도 운영한다. 물류현장 적응 훈련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 중 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고용 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해 8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한다. 근무 중인 우수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확대하고 근로자 작업환경 및 휴게공간 개선 등도 추진한다. 항만산업과 연계한 포용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 취업박람회와 채용설명회를 통한 기업 매칭과 취업 연계도 강화한다.

한편 IPA는 지난해 2076명의 항만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치 1960명 대비 5.8%를 초과 달성했다.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천항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한 공로로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IPA 관계자는 “항만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관련 단체 등과 협력해 보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늘고 항만·물류 분야 일자리의 질이 좋아지는 인천항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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