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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창업·벤처·중기 기술개발 지원에 383억 원 투입

서울형 R&D 지원 사업 추진

민간 투자 매칭 'TIPS' 도입

서울시의 2016~2020년 창업·벤처·중소기업 지원 성과.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창업·벤처·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 지원을 위해 올해 핀테크·인공지능(AI)과 같은 신성장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38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쟁력 있는 기업에 민간 투자자가 투자하면 서울시가 추가 투자를 진행하는 매칭 투자 방식의 ‘서울형 팁스(TIPS)’ 제도를 처음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서울형 R&D 지원 사업을 산하 기관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신성장 산업 분야는 주요 거점 중심으로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여의도 핀테크 △마포 블록체인 △양재 AI △수서 로봇 △동대문 패션·뷰티 △상암 융·복합 미디어 △홍릉 바이오·의료 △G밸리 정보통신기술(ICT)에 139억 원이 투입된다.

경쟁력 있는 기업에 민간 투자자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로 서울형 팁스를 올해부터 운영한다. 공모 등의 방법으로 2개 내외의 운영사를 선정해 연간 단위로 창업기업 추천권을 부여한다. 운영사가 추천한 창업기업을 외부 전문가 및 서울시 산학연협력사업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고 운영사의 멘토링 및 서울시 R&D 자금을 지원한다. 이후 최종 평가를 거쳐 상위 20%기업에는 홍보·판로 개척을 도우면서 TIPS 펀드를 추가로 지원한다.



국내외 다양한 참가자 간 교류와 경쟁을 통해 드론·AI·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R&D 사업인 ‘서울혁신챌린지’는 연간 개최 횟수를 1회에서 5회로 늘린다. 최종 성과가 우수한 20개 팀을 선발해 총 24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대기업이 원하는 혁신 기술을 과제로 제시해 해당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창업·중소기업과 연결한 후 기술 검증,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기술 상용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R&D를 위한 시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해 시장성 검증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기술 상용화 지원 사업에는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국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연계해 전문가 컨설팅과 시장 안착을 위한 사후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선도 산업의 선점을 위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핀테크, 바이오·의료 등 신성장 산업 R&D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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