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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 "끝내기 싫은 작품…조사라도 행복해졌으면"

박하나 /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하나가 6개월간 이어온 '신사와 아가씨'를 마무리한다.

27일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박하나는 "마음껏 품어볼 수 있었던 캐릭터라 영광이었고 즐거웠다. 현장 분위기와 배우들 간의 호흡도 정말 좋아서 끝내기 싫었던 작품이었다"며 "연기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것도 있었고,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캐릭터라 잊을 수 없을 거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46회 엔딩을 꼽으며 "이 회장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사라도 모든 걸 내려놓고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인데, 아무래도 후반에 갈수록 캐릭터에 더 빠져들게 돼서 그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진심을 다해서 찍었던 장면이라 날씨가 너무 추웠지만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솔직하게 몰입이 됐던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박하나는 이날을 끝으로 떠나보내는 조사라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상대의 마음은 그 무엇으로도 뺏을 수 없는 것 같다. 뺏는 사랑 말고 줄 수 있는 사랑을 하길 바란다"며 "고생 많았고 이제는 사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나는 누가 뭐라 해도 사라를 사랑했다"고 진심 가득한 안녕을 전했다.

극중 박하나는 이영국(지현우) 회장을 짝사랑하면서 그 집안의 안주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사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5년간 이영국 집에서 집사로 지내며 온갖 살림을 도맡아 했으나 여전히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그에게 집착하기 시작했고, 기억을 잃은 이영국에게 당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처럼 박하나는 탄탄히 쌓아올린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리얼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는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 뒤에 감춰진 가슴 아픈 사연과 절절한 감정의 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으며, 긴 호흡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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