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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공연 기지개…팬들 다시 만난다

BTS·트와이스 등 대규모 콘서트

케이콘·뷰민라 등 페스티벌도 재개

오는 5월 한국·일본·미국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2022 프리미어’ 포스터. 사진 제공=CJ ENM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면서 대중음악계의 오프라인 공연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이달 중순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며 대면 공연의 포문을 연 데 이어 다른 가수도 잇따라 팬들과 만남 기회를 잡고 있다.



27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CJ ENM은 오는 5월 7·8일 서울서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2022 프리미어’를 개최한다. 5월 14·15일, 20·21일에는 각각 일본 도쿄와 미국 시카고에서도 같은 행사를 연다. 2020년부터 중단된 온·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는 것으로 하이라이트, 몬스타엑스, 니쥬, 엔믹스, 스테이씨, 더보이즈, 티오원, 엠넷 ‘퀸덤2’ 출연진 등이 참여한다. 케이콘은 2012년 시작됐다.

K팝 가수들의 국내외 콘서트 일정도 잇따르고 있다. 해외에선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도쿄돔에서 다음 달 23일부터 3일간 일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NCT127도 일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벌인다.



국내에선 레드벨벳이 멤버의 확진으로 취소했던 콘서트의 일정을 곧 재확정할 계획이다. 트레저는 다음 달 9·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들을 만난다. 위너도 같은 장소에서 4월 30일, 5월 1일 콘서트를 연다. 인피니트의 김성규는 다음 달 22~24일까지 2년만의 대면 콘서트 ‘LV’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에픽하이는 현재 진행 중인 북미 투어를 마치고 5월 13~15일 블루스퀘어에서 앵콜콘서트를 가진다. 빅마마는 4월 전국투어 콘서트 ‘리본(Reborn)’을 개최한다. 송가인은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오프라인 콘서트 방침을 확정했다.

5월 개최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페스티벌 라인업 포스터. 사진 제공=민트페이퍼


야외 음악 페스티벌도 다시 열린다. 민트페이퍼는 오는 5월 14·15일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의 개최를 확정하고 데이브레이크·폴킴·멜로망스·이승윤·적재 등 라인업을 공개했다.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이지만 팬데믹 여파로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 10일 국내 오프라인 공연의 문을 연 BTS는 다음 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후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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