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국내 골프장을 이용한 내장객이 50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국 505개 골프장을 이용한 사람은 총 5056만여 명이다. 전년의 4673만여 명 대비 8.2%(382만 명) 증가했다.
조사는 전국에 운영 중인 6홀 이상 골프장을 대상으로 했으며 군 골프장은 포함하지 않았다.
회원제 골프장 157개를 찾은 내장객은 1699만여 명, 대중제 348개 소를 이용한 내장객은 3357만여 명이다. 경영 지표로 활용되는 1홀 당 평균 내장객은 5092명으로 나타났다. 2020년의 4776명 대비 6.6%(316명) 늘었다. 회원제는 4756명, 대중제는 5281명이다. 18홀로 환산하면 회원제가 평균 8만 5608명, 대중제는 9만 505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홀 당 6131명, 18홀 환산 11만 358명으로 가장 뜨거운 골프 열기를 보였다. 최저는 제주 지역으로 홀 당 3786명, 18홀 환산 6만 8148명을 기록했다. 골프장경영협회는 “수도권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지속되는 바람에 인원과 영업 시간 제한으로 골프장을 찾는 발길이 다소 주춤했던 반면 비수도권 내장객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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