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29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없는 광주 발전을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혁신의 리더십, 시대를 선도해온 의향 광주의 품격에 걸맞은 시장다운 시장은 이번에도 이용섭이어야 한다"며 "다양한 국정 경험과 전문성, 중앙 정부와 긴밀한 네트워크,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섬기고 봉사하는, 도덕성과 품성과 자질이 검증된 서번트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재선 도전이 마지막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마지막이기 때문에 다음 선거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소신껏 혁신해 더 크고 더 강한 도시, 사람의 나라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후 20일이 지났건만 광주의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고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지 못한 상실감과 허탈감이 크다"며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시대를 완성해 5년 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고 미래 100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표 공약으로 동서 초광역경제권 구축, 광주·전남 통합,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오는 3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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