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구립홍은도담도서관이 6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달 31일 재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개관한 이 도서관은 매년 8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의 ‘마을건축가 공간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기존 칸막이와 천장을 걷어내고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층은 어린이열람실과 유아열람실로 구성했고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책쉼터, 외부 테라스를 새롭게 조성했다. 도서관과 인접한 홍박공원 사이에 연결 통로를 신설하고 가족 화장실도 만들었다.
구는 재개관을 계기로 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운영, 강연, 맞춤형 도서 확보와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한 청소년 특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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