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서울지하철 신도림역 2번 출구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상 3층 연면적 1444㎡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도서관은 1층에 열린 열람실과 북 카페, 2층에 일반 열람실·디지털 자료실, 3층에 어린이자료실·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국비와 시비, 구비를 합쳐 총 101억 4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이달 시작돼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공공도서관 건립으로 올해 구로구에는 구립도서관 11곳을 포함 총 119개소에 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신도림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책을 통한 휴식·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을 확충하고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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