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을 안내기 위해 기사를 가위로 위협한 뒤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10분께 안성시의 한 도로 위 택시 안에서 기사인 B씨를 소지하고 있던 가위로 위협한 뒤 요금 3만5000원가량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직업상 가위를 소지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분석해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 A씨를 붙잡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