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시장의 예상치에 근접했다.
30일(현지시간)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45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45만명을 소폭 웃돈 수준이다. 미 CNBC방송은 이는 2021년 8월 이후 최저치라며, 2월 수정치 48만6000명보다는 줄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레저 및 접대가 16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과 보건 서비스 부문은 7만2000명, 전문 및 비즈니스 부문은 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넬라 리차드슨은 "기업들, 특히 코로나 초기에 손실을 입어 만회할 여지가 큰 서비스 공급업자들이 고용을 하고 있다"며 "다만 소비자를 대면하는 산업에서의 노동력 공급이 타이트한 것은 지속적인 성장에 걸림돌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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