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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들 서울 접근성 좋아진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화 용역 착수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노선도. 그래픽 제공=인천시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의 최적 대안 마련을 위해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신도림·홍대입구∼화곡∼부천 원종∼계양∼가정∼청라 17.61km 구간을 연장하고 7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추정 사업비는 1조 6617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7대3 비율로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사업에 대해 ‘대장홍대사업’이 확정된 후 관계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를 거쳐 최적 대안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부대의견으로 제시 한바 있다. .

‘대장홍대사업’은 지난해 11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과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 당시 제시했던 부대의견에 따라 서울시·경기도 등 관계 지자체 및 대장홍대선 민간사업자와 협의할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 대장홍대선 및 서울2호선 신정지선을 활용해 홍대입구역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기존계획뿐만 아니라 대장홍대선 연장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4월에 열리는 착수 보고회에서부터 관계 지자체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용역결과의 수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인천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관계 지자체 및 대장홍대선 민간사업자와 협의하여 최적 대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폭넓고 깊이 있는 검토와 관계 지자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천 서구·계양과 서울 도심이 빠르게 연결되는 서울2호선 청라 연장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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