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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글로벌 기업 부품 수주 추진 中企…최대 1억 지원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글로벌기업 연계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또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의 부품 수주를 추진하는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중소·중견 소재·부품·장비 제조기업이며, 올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제약, 4차산업(5G, 인공지능, 로봇 등)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도는 심사를 통해 7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선정 기업에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글로벌 공급망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자 해외 글로벌기업과의 연계성을 입증할 시 최대 30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93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총 2,252억원의 매출 증대와 554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얻었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해외 글로벌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투자유치가 중요한 관건”이라며 “앞으로 경기도는 도내기업의 원천기술 상용화, 부품 국산화, 비즈니스매칭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기업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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