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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3번째 미 타임지 표지 장식…하이브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

"하이브와 BTS가 음악 비즈니스 완전히 바꿔놔"

'아기상어' 더핑크퐁컴퍼니도 100대 기업에 이름

애플·화이자·틱톡 등 유수 기업들과 어깨 나란히

/타임 SNS 캡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를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대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BTS와 함께 타임 표지를 장식했다. BTS가 타임 표지에 등장한 것은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타임은 BTS가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승장구”한 ‘팝의 최강자’라고 표현하며 “하이브와 방시혁 이사회 의장이 BTS의 도움을 받아 음악 비즈니스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이브에 대해서는 "단순한 음반사나 연예 기획사가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BTS를 발굴한 소규모 아티스트 육성 기업에서 디즈니처럼 지식재산권(IP)을 갖춘 360도 사업체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하이브의 기업 혁신 사례로 미국 미디어 그룹 이타카 홀딩스 인수,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진출, 소셜미디어 팬 커뮤니티 위버스 운영과 스트리밍 플랫폼 브이라이브(VLIVE) 인수 등을 꼽았다.



한편 타임지의 100대 기업 명단에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아기상어’로 신기록을 쓴데 이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타임지는 이 밖에도 애플, 구글, 화이자, 넷플릭스, 틱톡, 발렌시아가, 스포티파이 등의 글로벌 기업들을 100대 기업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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