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4월 2~3일 중랑천 겸재작은도서관 일대에서 ‘겸재책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겸재책거리축제는 중랑천 제방의 벚꽃 길을 따라 걸으며 즐기는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드로잉 책갈피와 독서 기록장 만들기, 릴레이 소설 쓰기, 편지 쓰기와 같은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16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5개 구립도서관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전시한 북큐레이션 전시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 ‘중랑아티스트’의 버스킹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2일에는 헌책 2권을 새책 1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2113 도서교환전’이 산책로에서 열린다.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우리아빠가 최고야’ 가족 뮤지컬 공연이 진행되며 중랑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로 동시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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