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시장확대와 판가조정 모두 기대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1Q22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28억원(+3.3% YoY), 531억원(+0.4% YoY)으로 추정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년 동기 코로나19 관련 업소용 시장 악화 이슈가 마무리되고, 소주,맥주 모두 가격 인상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원?부재료 가격 변동 및 시장 재확대에 따른 일부 비용 출회 가능성은 존재하나 견고한 시장 지배력 등을 고려할 때 시장기대치(533억원)는 부담없는 수준이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 소주의 경우 1월 전년 동기 시장 축소 관련 베이스 효과 및 2월 가격 인상 전 가수요 상황 등을 감안, 인상효과의 일부 반영에도 약 8%의 연간성장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다만 전년 동기 기타제재주 수출액 역기저 부담으로 소주 전체 카테고리 성장률은 4.2%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가격인상분 7.9%의 외형 확대기여는 22년 연간8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귤러 맥주의 흐름 또한 내수 소주부문과 동일하게 역기저 및 가격인상 전 가수요효과가 반영될 전망으로, 3월23일 이후 반영될 7.7% 인상분을 고려할 때 연간 외형성장효과는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외 환경 개선 및 비용의 효율적인 집행, 물량 성장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 재확인시 주가의 유의미한 추가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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