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 지자체, 전국·한국정비조합연합회, 전조등시험기제작사와 합동으로 자동차검사소에 설치된 변환빔(하향등) 전조등시험기 정밀도유지 특별점검을 5월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변환빔 전조등 검사 시행 초기임을 감안해, 관리자의 사용방식 미숙으로 인한 오류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공단 기기정도검사원과 유관기관 전조등 관련 전문가 등 50명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자동차 정기(종합) 검사를 하는 공단 자동차검사소 59개소와 지정정비사업자(민간검사소) 1800여곳이다.
점검 항목은 전조등시험기의 결함 사항, 정대 카메라 설치여부, 측정카메라 및 시험기의 지지대, 레일 수평상태 등이다.
공단은 특별점검 중에 발견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정대 및 측정용 카메라의 설치위치 변경, 레일 파손 등과 같은 중대한 불량은 제작사에서 정비·점검 하고 공단이 정밀검사를 해 관련 장비가 정상 작동하도록 조치한다.
또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검사소에 변환빔 전조등시험기 점검매뉴얼을 배포하고, 검사원에게는 정비·점검 방법과 빔 패턴에 따른 측정 원리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점검 기간에 변환빔 전조등시험기가 설치된 종합·소형 정비업과 전문정비업체 중 점검을 원하는 업체는 기기정도검사원이 방문해 점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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