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2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광주지역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100여일간 자치단체별 공약정보 모니터링과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 및 배점은 공약이행 완료와 2021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분야에 각각 100점이 적용됐으며, 웹소통과 공약 일치도 2개 분야의 경우 각각 성공과 실패로 분류했다.
평가 결과 남구의 공약 이행 완료율은 80.7%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71.72% 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촌동 일원 국가 및 지방산단에 에너지 신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낙후 지역인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추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보편적으로 제공한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고 남구청은 설명했다.
또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공약이행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매니페스토 남구’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공약 지도’를 통한 동별 공약현황을 공개하는 등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이밖에 매년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공약이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배심원단과 함께하는 공약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및 공약이행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조례 개정 등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소통에 나서 최우수 등급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남구청 관계자는 “성실한 공약 이행을 바탕으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매년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에서도 꾸준히 수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