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실업률은 3.6%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정부기관 농업부문을 제외한 고용자수 증가세는 예상보다 적은 43만1000개에 그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노동부가 1일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우선 실업률은 지난 2월 3.8%에서 0.2%포인트 감소했다. 예상치(3.7%)보다 적었다. 이는 2020년 이후 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 50년래 최저 수준이던 3.5%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인플레이션과 가계저축 감소, 임금 상승세를 고려하면 다음달에는 더 많은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주정부들이 관련 규제도 줄이면서 코로나19도 실업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농업분야 사업체 일자리는 43만1000개로 1월 50만개, 2월 75만개와 비교해 상당폭 감소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49만개 였으나 실제로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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