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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여론조사업체 설립한다" …3년 회원 50만원





방송인 김어준이 여론조사기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지난 1일 딴지일보 홈페이지에 '여론조사기관 설립합니다. 회원 모집 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이같이 알렸다.

글 내용을 보면 설립하려는 여론조사기관 이름이 '여론조사 꽃'이다. 또 일체의 외부 의존 없이 완전한 독립 조사를 통해 전문가 심층분석과 정기적 생산 발제를 배포하는 최초의 멤버십 조사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여론조사 꽃, 설립자 김어준"이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설립 주체가 자신임을 분명히 했다.



이 글에는 정기회원 모집 메뉴도 첨부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1년 회원은 10만원, 3년 회원은 27만원, 3년(장미) 회원은 50만원 이상의 회비를 납부하면 된다.

그는 1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도 "여론조사기관 설립에 들어갔다. 기존의 여론조사 시장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식은 (대선 기간에) 여론조사로 가스라이팅을 했다. 그것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론조사가 폭포수처럼 쏟아졌는데 사람들은 오히려 고아처럼 떠돌았다. 같은 날 조사가 10%포인트씩 차이가 나고 뭐가 맞는지 몰라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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