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회장 최성욱)는 지난 3월 30일 카지노산업 ESG 대응을 위한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내 모든 카지노 기업이(총 15개 업체) 참여한 워크숍에서는 기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ESG에 관해 국내 카지노산업에 맞는 목표 설정과 구체적인 실천에 대한 현실적인 사항을 논의하는 등 국내 카지노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용어로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업 성장의 기회일 경우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확대하는 기업 경영 활동을 뜻한다.
소비자 가치관 변화로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그린슈머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ESG는 최근 구글 검색 트렌드 결과 20년 4분기 이후 국내에 급격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라는 신조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라면 가격대가 높아도 지불하겠다는 MZ세대만의 가치 소비를 반영한다.
국내 카지노 기업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책임(CSR)을 통한 기업가치를 높이며 탄소저감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지속가능경영에 힘쓰고 있다. 기업의 가치추구를 위해 단순히 사회공헌활동만을 우선시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온난화·대기오염 등 환경 문제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양 감소, 일회용품 사용 제한 등 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환경 보전을 위한 책임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 카지노산업의 ESG경영은 카지노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요인을 최대화하기 위한 경영활동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환경보전을 위해 모두가 참여하고 노력하는 ESG가치 창출을 위한 경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