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신한은행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민간투자사업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7일 포스코건설과 신한은행은 전날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사옥에서 ‘ESG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도로, 철도, 환경시설 등 ESG 민간투자사업 정보 공유 및 사업 프로젝트 공동발굴에 각 사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양사가 공동추진하는 ESG 민간투자사업에 외부기관의 ESG 인증 획득을 적극 검토하고 민간투자사업 내 ESG 금융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건설시장 환경과 ESG 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선제적인 ESG경영 활동에 포스코건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사장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ESG전탐팀을 신설해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1200억원 규모의 해외 ESG채권을 발행하고 지난해 3월에는 1400억원 원화채 ESG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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