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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러 유엔인권이사회 퇴출' 관련 "진지하게 검토 중"

유엔총회, 특별회의 열고 관련 표결 예정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세베로도네츠크 시내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의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가 임박하자 해당 지역 주민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연합뉴스




외교부는 7일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박탈하는 것과 관련해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에 한국 정부는 찬성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 입장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엔총회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특별 회의를 열어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 정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소도시 부차 등에서 저지른 민간인 학살이 근거가 됐다.

이와 관련해 이 당국자는 “이미 유엔 등 국제사회가 이번 건에 대해서 매우 엄정한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며 “특별히 우리 정부는 이틀 전에 대변인 성명 형식을 통해서 이런 민간인 학살 정황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전시 민간인 합살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입장과 방침은 이런 기본 입장 위에서 검토가 된다”며 “매우 진지한 자세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러시아가 회원국들에게 ‘반대표를 던지라’는 취지로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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