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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초청 공연' 논란에 인수위 "취임준비위와 엇갈려 죄송"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7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취임식 공연과 관련 "인수위 측에서는 검토 안 했다. 취임준비위원회와 엇갈린 입장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가진 질의응답에서 '취임준비위원회는 BTS 공연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인수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인수위 조직과 취임준비위원회는 서로 다른 조직이다. 박주선 위원장이 아마 거기서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취임 준비를 하던 중에 BTS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 그쪽에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 내에서는 그런 것을 검토한 바는 없다. 기획한 바도 없다"며 "현재로는 취임식 준비는 박주선 위원장쪽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말 할 순 없지만, BTS 관련 인수위측에서는 공연 준비하거나 요청했거나 지난번 하이브 방문과 연계해 뭘 하거나 그런 건 없다.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BTS의 취임식 축하공연 논의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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