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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정부 주도로 화이트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화이트 바이오 관련 시장 동향. 자료제공=인천시




인천에서 화이트바이오 산업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인천시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46억원과 민자 12억원 등 총 58억을 들여 석·박사급 화이트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하대와 인천대에 융합전공 대학원 과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된다.

앞서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화이트바이오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화이트바이오는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에너지 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

시장조사업체 어드로이트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산업 시장은 연평균 10.1%씩 성장해 2019년 2378억 달러(약 281조원)에서 2028년에는 약 5609억 달러(약 662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산업현장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을 길러내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5년간 70여명의 석·박사급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조인권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이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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