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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 법안 처리하라”…정의당 단식 농성 돌입

이은미 “부족한 것은 논의 시간이 아니라 의지”

“양당은 대표성·비례성 높이자는 취지 돌아보라”

8일 野 원내대표 선출…여야 협의 돌입할 듯

이은미 정의당 의원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8일 국회 본관에서 양당에 정치개혁 법안 처리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정의당




정의당이 8일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논의 중인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 적용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개혁을 위한 양당의 결단과 합의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당은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를 논의하기에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부족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의지”라며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로 지방선거가 54일 남았다. 후보자 등록 기한인 5월 12일까지는 한 달 남짓 남았다”며 “시간이 매우 빠듯한데 양당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그는 “거대양당에게 대표성과 비례성을 높이자는 정치개혁의 정신을 돌아보길 촉구한다”며 “이미 늦을만큼 늦었다.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 전 지방의회 선거구 획정과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를 시작하자”고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권성동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하면서 국회에서 정치개혁 논의가 재개될 전망이다. 그동안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다룰지 여부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해야 한다는 이유로 논의가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도 주말께 새 원내지도부를 꾸릴 예정이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치르기 위해 정개특위를 재가동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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