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17분께 충남 청양군 목면 대평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53분 만에 꺼졌다.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6대, 진화인력 303명을 투입해 오후 4시 10분에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산림 4ha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날 불은 민간 주변에서 산불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 면적과 원인은 감식반이 조사할 계획"이라며 "최근 날씨가 건조하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