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피팅과 각종 기계 및 부품을 제조하는 태광후지킨이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중견기업 상생혁신사업’에 태광후지킨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8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태광후지킨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기반 장비 개발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수소 모빌리티 제품 충전을 위한 이동식 충전 장비용 공압밸브 및 피팅 기술 개발’을 주제로 생산설비와 생산기술을 갖춘 중소기업 천호하이테크, 고기능성 밸브기술지원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동아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됐다.
앞서 시는 대학·중소·중견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부 ‘중견기업 상생혁신사업’ 공모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 연구개발 기획지원사업을 통해 2개 과제를 선정해 관계 전문가를 통한 사업계획서 보완 및 사업화 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을 수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중견기업 상생혁신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대학 등 다양한 연구주체자 간 기술협력을 통한 동반상생의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지고 나아가 지역산업의 글로벌 수출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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