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에게 지급하던 입영지원금을 11일부터 보충역·대체역·상근예비역·승선근무예비역을 포함한 모든 병역의무이행자로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성남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 개정 내용’을 공포했다.
입영지원금 제도를 시행 중인 전국 15개 지자체 중에서 모든 병역의무이행자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곳은 성남시가 유일하다.
시는 지난해 9월 1일 이 제도를 도입해 10만원의 입영지원금을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최근 7개월간 입영지원금을 받은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은 1,394명이다. 대상 확대로 올해 입영지원금 지급 인원은 5,700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입영지원금 신청기한도 종전 입영 전날까지에서 입영 후 6개월 이내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제도 시행(2021년 9월1일) 이후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현역병과 복무요원이 오는 10월 10일까지 신청하면 입영지원금을 받게 된다.
입영지원금 신청 방법도 편리해졌다. 기존 방식인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외에 온라인 통합접수시스템을 활용하면 집이나 부대에서도 입영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